전북교육청은 14일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한 본청 전직원, 지역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5급 이상 고위공직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반부패 청렴실천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반부패 청렴실천 자정결의대회는 전북교육청 직원들의 청렴실천 의지를 다지고 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청렴실천 자정 결의문 낭독, 청렴 서약식, 청렴실천 결의 퍼포먼스, 청렴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교육감과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등 주요 간부들과 직원들이 청렴서약서를 작성하고, 청렴 서약을 매일 볼 수 있도록 개인별 책상에 비치하도록 했다.
청렴실천 솔선수범을 위해 교육감 등 간부들은‘청탁’, ‘갑질’ 등의 부패 문구가 들어 있는 상자 부수기 퍼포먼스를 통해 청렴 의지를 보다 확고히 했다.
자정결의대회 참석 직원들도 ‘청렴은 나누고, 부패는 버리고’ 등의 청렴 슬로건을 외치며 청렴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전북교육청은 또한 청렴도 향상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머리를 맞댔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자정결의대회에 이어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의 ‘부패 카르텔 혁파 방안’에 대한 청렴 특강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국민권익위원회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은 전북교육청이 청렴도 소관 부처와의 간담회를 통해 청렴도 향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간담회에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스템 및 제도 정비 △조직 구성원의 시책 추진과정에 자발적 참여 및 소통 활성화 방안 △내부 부패통제를 통한 조직 자정작용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공직자의 청렴도를 높이고, 부패근절을 위한 특단의 방안을 마련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정 전북교육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며 “국민권익위와의 정책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들을 전북교육 정책에 반영해 교육청의 청렴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