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청 2층 회의실에서는 심규언 시장과 실과소장, 용역사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 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가 개최되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지난 착수보고회 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계획안을 보고하고, 다양한 지역환경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과 부문별한 배출 특성을 분석한 동해시 관리권한 배출량을 전망했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 이후 연차별 주요 이행목표(정량적), 이행계획 및 재정투자계획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부서별 추진계획 관리 카드를 작성하고, 이를 통해 감축사업 로드맵을 수립하여 전체 온실가스 감축량 및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량 목표치를 설정할 예정이다.
또한, 감축량 목표치 달성을 위한 전담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주관부서와 소관부서 간 정보 공유와 정책 이행 및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기적인 점검과 수정·보완을 통해 감축 목표 이행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시는 소통 강화를 위해 시민 및 부문별 전문자문단, 관련 부서 담당자로 구성된 탄소중립 자문단을 운영하고, 시민 공청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동운 환경과장은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한 이상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저탄소 기술·산업 육성 및 탈탄소시대의 전환을 준비해 나가겠다”며, “대기오염 유발 시설에 대한 집중 관리와 환경오염 및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등 친환경 청정 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전략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중장기 탄소 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5일 동해시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중 대부분의 관광지와 시설을 정상 운영한 결과, 전년 7만5583명 대비 19%(1만4401명)가 증가한 8만9984명의 관광객이 동해시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방문객들은 망상해변, 추암해변 등 기존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방문하였으며, 특히, 광활한 동해바다의 전경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워크와 차별화된 체험시설, 도째비페스타 축제를 통해 2년 반만에 누적 입장객 수 124만 명(2023년말 기준)을 달성,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묵호권역 관광벨트의 핵심이 되고 있는 도째비골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등 핫플레이스를 찾았다.
또한, 아름다운 호수와 다양한 체험시설을 내세워 개장 2년 만에 3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고, 로컬100선에 선정되는 등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무릉별유천지도 방문하여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무릉별유천지 2단계 개발, 논골담길 천상의 화원 조성사업 2~3단계 추진, 추암의 여명 빛 테마파크 조성사업 3단계 완료 등 권역별 관광시설을 더욱 탄탄히 구축하고 이와 연계한 관광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체류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D.O.N.G.H.A.E. 로 설정된 관광홍보 컨셉을 관광마케팅에 적용하여 관광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신규 관광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를 제작, 지역관광 마케팅과 다양한 관광사업에 다각적으로 이용하는 등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이선우 관광개발과장은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국내외 관광수요 선점을 위한 관내 숨은 관광지 발굴, 워케이션 활성화는 물론 권역별 벨트화, 관광 거점시설과 연계한 신규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등 외지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지속적으로 늘려 주민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