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강원특별자치도 제1호 수소 시내버스를 도입한 삼척시는 지난 2월 1일부터 제2, 3호 수소전기버스의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에 도입된 수소전기버스는 45인승 리무진급으로, 1회 충전으로 635km를 운행할 수 있다. 이 수소전기버스는 해양레일바이크 이용객을 위한 출발지 회송용 셔틀버스로 활용될 예정이며, 청정해변 관광지에서 레일바이크 이용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와 시승을 제공하여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를 통해 "청정수소도시 삼척"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척시는 깨끗한 대기 환경 조성과 수소에너지 거점도시 건설을 위해 지금까지 총 320대의 수소 승용차와 수소버스 3대를 보급했다. 올해에도 수소 승용차 81대와 수소버스 2대를 추가로 보급하여 수소 거점도시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현재 삼척시는 오분동에 수소 충전소, 교동에 수소생산시설 및 수소 버스충전소 등 최적의 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수소를 공급하고 있다.
김두경 에너지과장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을 기반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 친환경 에너지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와 수소 거점도시 구축을 통해 미래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