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법무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지역특화형 비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특화형 비자 공모사업은 지역우수인재의 의령군 거주와 관내 취창업 조건으로 비자 특례(F-2)를 부여하는 것으로 발급대상은 2개 업종(제조업·농업) 취업 외국인 30명이며, 가족과 함께 의령군 거주가 가능하다.
또한 마산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우수 외국인 인재를 확보하고 관내 입주한 기업의 수요조사를 추가로 실시하여 부족한 전문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또 다른 대안으로 인력이 부족한 지역 전반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들이 의령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 청년 시험 응시료 최대 20만 원 지원
경남 의령군은 관내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어학·자격 등 시험 응시료를 1인당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자에게는 지역화폐(모바일 의령사랑상품권)로 응시료 실비가 지원되며 지원 횟수에 제한 없이 1인당 최대 20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실시한 시험부터 적용된다.
신청 자격은 시험 응시 일자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주민등록상 의령군에 주소지를 둔 미취업 청년(18세~49세)이다.
신청 방법은 신청서 및 첨부 서류를 갖춰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의령군청 소멸위기대응추진단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의령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사업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령군, 2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실시
경남 의령군은 장날인 지난 8일 의령전통시장 주변에서 안전보안관, 여성민방위대, 지역자율방재단,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 캠페인에서는 리플릿 및 홍보물을 배부하며 △동절기 한파사고 예방 △겨울철 안전 위험요인 신고 △겨울철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제9회 의령군수기 전국중학교 야구대회 성료
경남 의령군은 의령친환경야구장에서 지난 1일부터 전국 13개 팀 400여 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 제9회 의령군수기 전국 중학교 야구대회가 8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4강에 오른 부산 경남중, 김해 내동중, 마산중, 함안BC 등 4개 팀이 대회 마지막 날 준결증전과 결승전을 치뤘다. 그 결과 부산 경남중이 우승을 차지했고, 김시후(경남중)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경기 일정 동안 지역 곳곳에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의령군에 활기가 넘쳐났다. 600여 명의 선수와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의령에서 머물렀고, 이는 식당과 숙박업 등의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됐다.
한편 의령친환경야구장은 겨울에도 평균 영상 기온을 유지해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적고, 고속도로 나들목과 10분 거리에 있는 교통의 편리함, 특히 천연 잔디 3면의 야구장을 갖추고 있어 동계전지훈련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