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반전 매력이 많은 이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사장이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올라왔다.
'맛제주'란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방송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회 공헌 프로젝트다. 제주 음식 문화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의 재기를 돕는 사업이다.
이 사장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도 '맛제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 가게 대표의 자녀가 해당 영상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이 사장이 소탈하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품격 있는 여성", "모든 행동이 아름다워요", "좋은 사업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이 사장의 친오빠인 이 회장도 앞서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6일 윤석열 대통령과 부산 깡통시장을 찾았다가,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군중을 향해 '쉿' 표시를 날리며 "조용히 해주세요. 이름 부르지 말아 주세요"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 회장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많은 패러디와 '밈'이 생겨날 정도였다. 이 회장의 인간미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이 사장과 이 회장의 반전 모습이 연이어 공개되며, 누리꾼들은 재벌답지 않은 소탈한 모습을 보인 이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