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성묘객 등 입산객 증가에 따른 산불발생을 사전 예방코자 ‘2024년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녹지공원과(산불종합상황실)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산불감시원 100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6명 등 모두 136명을 공동묘지, 등산로 입구 등 산불취약지를 중심으로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산불감시원은 산불을 조기에 발견하고 초동진화, 소각금지 홍보 등 산불예방 활동을 하게 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은 산불재난 발생시 산불진화에 투입된다.
이와 함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이·통장 등을 중심으로 농업부산물 불법소각 및 개별 소각행위 금지에 대한 계도·단속을 집중적으로 펼쳐, 산불발생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에도 빈틈 없이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산불발생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진화활동을 통해 산불피해를 최소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사천시, 2024년도 발전소 주변지역 융자사업 실시
경남 사천시는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도 발전소 주변지역 융자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소로부터 5km 내 주민 또는 기업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전력 사업에 대한 지역민의 이해를 도우고, 지역민의 생활안정과 기업의 수익 및 고용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된다.
지원 대상은 발전소 주변지역(동서동, 선구동, 동서금동, 벌용동, 향촌동)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주민 또는 해당 지역에 소재한 기업이다.
이번 융자사업은 주민복지 지원사업과 기업유치 지원사업 등 2개 분야로 나눠 실시되는데, 올해는 총 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민은 가구당 최대 3000만 원, 기업은 기업당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이자율 1.5%, 2년 거치 3년 상환의 조건이다.
희망자는 오는 13일부터 3월 8일까지 주소지 또는 기업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및 접수하면 된다.
단, 신청일 현재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자금을 사용 중이거나 융자기관 여신 규정상의 융자조건에 부합하지 못한 가구 및 기업은 신청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이자율 1.5%의 저금리로 융자를 실시하는 만큼, 발전소 주변지역의 주민과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천사랑 시티투어, 사천시민도 탑승 가능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한 ‘사천사랑 시티투어’의 탑승 대상자가 확대됐다.
경남 사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사천사랑 시티투어’의 탑승 대상자가 사천시 방문객과 외래 관광객으로 제한됐지만, 지난 2023년 9월부터 탑승 대상자 제한이 없어졌다.
이로 인해 사천시 방문객과 외래 관광객은 물론 사천시민도 ‘사천사랑 시티투어’를 탑승해 사천의 문화·관광·역사를 둘러볼 수 있게 됐다.
‘사천사랑 시티투어’는 4개 테마코스(문화관광, 역사탐방, 항공·체험관광, 달빛관광)와 체류형 코스(1박2일)로 운행하고 있다.
올해는 우주항공산업체 투어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항공산업 기획전시 및 산업현장(KAI, KAEMS 등)을 연계한 항공․체험관광 코스도 운영 중이다.
특히, 2층 버스를 투입해 시티투어 참여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며,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여 맛깔나는 해설도 곁들이고 있다.
‘사천사랑 시티투어’ 버스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천시외버스터미널과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 진주역에서 출발하며 5명 이상 사전 예약 시 운행한다.
출발 3일전까지 전화 또는 사천시청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사천사랑 시티투어의 탑승 대상자 확대로 사천시민도 탑승이 가능해졌다”며 “해양관광과 항공산업관광을 연계하는 숙박, 먹거리, 교통 인프라 등을 구축해 항공관광 도시 이미지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