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청년층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대학에서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지원단가를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올리고 식수인원도 233만명분에서 450만명분으로 늘렸다.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방학기간에도 천원의 아침밥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 모니터링단 운영·점검, 우수식단 홍보 등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청은 전국의 모든 대학(야간·사이버·원격 대학 등 제외)에서 가능하다. 신청 희망 대학은 신청서와 함께 모집 공문에 첨부된 서류를 작성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전자공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오는 19일 18시까지다.
최명철 식량정책관은 "이번 단가 인상과 식수인원 확대는 보다 많은 학생이 더 좋은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쌀 소비를 늘리고 쌀 공급과잉 구조도 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