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해 11월 빈증성 투저우못시 대표단의 시흥시 방문에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만나 우호 관계를 다지게 돼 기쁘다. 앞으로 양 도시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원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빈증성과 활발한 교류가 이어져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베트남과의 경제교류 협력 구축을 위해 베트남 빈증성의 투저우못시를 방문 중인 경기 시흥시경제사절단이 지난 22일 빈증성 투저우못시와 우호 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 체결을 기반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얼어붙었던 시흥시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22일 투저우못시 시청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임병택 시장을 비롯한 시흥시 경제사절단과 응웬 반 동 투저우못시 당서기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도시는 이날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경제교류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베트남 방문을 통해 시흥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동남아 수출 판로개척에도 힘을 쏟는다.
이날 기업 투자유치 홍보, 상호 행정 정보 교류에 힘쓴 시흥시 경제사절단은 베트남 유통 선진기업인 코비그룹과의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맺고 코비홈, 코비로지스 물류센터를 탐방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 일정이 진행되는 23일에는 고려원인삼 등 시흥시 10개 기업이 참여하는 베트남 수출 상담 회의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베트남과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