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앞두고 충남 서천 전통시장 화재 발생...'점포 227개 전소'

2024-01-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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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를 앞두고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해 점포 227개가 전소했으며 소방대응 2단계가 내려지는 등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충남 서천군 서천읍의 서천특화시장에서 큰 불이 난 것과 관련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남화영 소방청장에게 긴급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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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이상민 장관에 행안부·중기부·충남도·서천군 등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방안 적극 검토 지시

새벽 발생으로 인명피해는 없어...수산물동 및 잡화동 점포 227개가 모두 불에 타

충남 서천 화재현장사진소방청
충남 서천 화재현장[사진=소방청]
설 연휴를 앞두고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해 점포 227개가 전소했으며 소방대응 2단계가 내려지는 등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충남 서천군 서천읍의 서천특화시장에서 큰 불이 난 것과 관련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남화영 소방청장에게 긴급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색 구조에 만전을 기하되, 소방대원들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중에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이같은 대응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충남 서천 화재현장사진소방청
충남 서천 화재현장[사진=소방청]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8분께 시장 내 수산물동 점포에서 불이 시작됐다. 당국은 11시 17분에 소방대응 1단계, 11시 59분에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 인력 361명과 장비 45대가 동원됐고, 불길이 시작된 지 약 2시간 뒤인 이날 오전 1시15분께 큰 불길이 잡혔다.

시장 내 상주 인원이 없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수산물동 및 잡화동 점포 227개가 모두 불에 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고, 소방청·충청남도·서천군 등 관련기관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 또 "인근 농산물 시장으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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