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관계자는 "(윤 대통령 지지율은) 주 초반 설 민생 안정 대책 발표, 91개 준조세 전면 검토 시사 등 민생 행보로 긍정 평가 상승세가 있었다"면서 "세수 결손 우려 점화, 강성희 의원 과잉 제압 논란 등으로 주 후반에는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 4.5%p↑ △부산·울산·경남 2.0%p↑ △인천·경기 1.9%p↑의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광주·전라는 6.4%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3.3%p↑ △60대 3.0%p↑ △30대 1.9%p↑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40대 3.4%↓ △50대 1.5%↓에선 내림세를 보였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3%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 대비 3.0%p 내린 36.6%, 더불어민주당이 2.7%p 오른 45.1%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에서 2.8%p였던 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이번 조사에서 8.5%p로 늘어 다시 오차범위(±3.1%) 밖으로 벌어졌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국민의힘에 대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원희룡·김경율 전략 공천 시사에 대한 공정성 시비, 이태원참사특별법 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의 등 당 내외 논란으로 전주 대비 하락한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지지도에 대해선 "이재명 대표의 당무 복귀와 함께 성희롱 논란이 일었던 현근택, '돈 봉투 수수 연루' 임종성, '86세대' 김민기 총선 불출마 선언 등 인적 쇄신 가속화에 따라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 10.9%p↓ △부산·울산·경남 6.7%p↓ △대전·세종·충청 4.6%p↓ △서울 4.2%p↓ △40대 11.6%p↓ △70대 이상 5.8%p↓ △20대 5.0%p↓ △50대 3.6%p↓에서 하락했다. 그러나 △대구·경북 2.3%p↑ △30대 9.7%p↑에서 상승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 14.3%p↑ △대전·세종·충청 12.0%p↑ △부산·울산·경남 4.0%p↑ △40대 11.8%p↑ △50대 4.7%p↑ 등에서 올랐다. 이어 △대구·경북 7.6%p↓ △30대 5.9%p↓ 등에서 내렸다.
진보당은 1.1%p 내린 0.7%, 정의당은 지난 조사와 같은 1.7%, 기타 정당은 2.0%p 오른 7.7%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0.5%p 내린 8.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