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원장, 경제 6단체장과 간담회…"현장 의견 수렴"

2024-01-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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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오른쪽이 18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면담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오른쪽)이 18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면담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연합회 등 경제 6단체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신년 간담회'를 가졌다.

19일 공정위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각 경제단체 대표들과 만나 업계의 최근 경제 상황을 듣고, 공정위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지난해 10월 시행된 하도급대금 연동제가 중소기업 경영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과 관련해서는 경제단체가 제도 확산을 위한 교육, 홍보에 앞장설 계획이며 공정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대기업집단 정책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 위원장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제도의 합리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지난해 12월 국무회의 보고를 통해 발표한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의 취지와 내용, 필요성도 설명했다.

그는 "기업들이 법 제정의 취지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경제단체들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필요한 경우 추가 소통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업계 의견을 향후 업무에 참고하고, 현장 소통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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