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직접 올린 사진들로 열애설이 불 붙으며 두 사람의 과거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 두 사람의 인연은 과거 소속사에서부터 시작됐다. 이 둘은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그룹 포미닛(현아), 비스트(용준형)로 활동한 바 있다.
용준형은 과거 활동 도중 2011년 6월 고(故) 카라 구하라와 공개열애를 하며 팬들을 놀라게 한 적이 있다. 이후 지난 2013년 3월 용준형과 고 구하라는 “친한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 서로 안부도 묻는다”고 결별 소식을 전했다.
용준형은 또한 2015년 말에는 가수 정준영과의 1대 1 채팅방에서 정씨가 촬영한 성관계 몰래카메라 영상을 공유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실이 드러나 비난 받았다. 정준영은 2016년 두 차례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2020년 9월 상고심 선고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용준형은 혐의를 부인했다가 사흘 만에 입장을 번복하고 인정, 사과했다. 용준형은 2019년 3월 당시 소속 그룹이었던 하이라이트(구 비스트)에서 탈퇴한 후 2022년 11월 솔로 앨범 'LONER'를 발매했다.
현아는 그룹 펜타곤 출신 가수 던과 2018년부터 공개 열애를 하다 2022년 결별을 발표한 바 있다. 현아는 던과의 열애설이 불거질 때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사실무근" 입장을 뒤엎고 직접 SNS로 연애 중이라고 밝히며 파장을 일으켰다. 던과의 연애 고백 1개월 만에 신뢰 회복 불가능 등의 이유로 큐브로부터 퇴출 당하는 사태를 맞기도 했다.
한편 현재의 열애설과 관련해 용준형 측 소속사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으며, 현아 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