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마을만들기 자율개발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이달 26일까지 사업별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40여개 지구에서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에 있는 진안군을 지속가능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마을 주민들이 회의를 통해 사업을 직접 발굴·기획해 마을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2003년부터 마을만들기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0년에 ‘진안군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마을만들기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단계별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주민역량강화를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마을사업은 1단계인 그린빌리지 사업을 시작으로 평가를 통해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며, 4단계인 자율개발 사업 참여시 최대 4억원까지 지원됨으로써 주민들의 의지와 협력으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사업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군은 주민주도의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농촌마을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주민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 마을사업 현장지원 등을 위해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관계인구 확대와 마을 공동소득 창출을 위해 진안군만의 독자적인 마을여행(진안고원 촌스런 마을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특화사업인 ‘진안군 마을축제’를 17년째 운영하며, 올해에도 총 30여 개소의 마을과 기관·단체에 최대 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천 아동놀이터 개소
군에 따르면 이번 아동놀이터 개소는 지난 2017년 제정된 ‘진안군 아동 놀이터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지역아동센터가 없는 면 단위 지역에서의 아동들의 놀 권리를 장하고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실내 돌봄공간 조성의 일환이다.
지난 2017년 부귀 아동놀이터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열었다.
그동안 안천지역은 아동·청소년이 방과 후 및 방학 기간 중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아동·청소년 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어왔으나, 안천아동놀이터 돌봄시설 개소로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