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김유진·옥시찬 방심위원 해촉안 재가

2024-01-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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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정원 9명 중 5명 남아…여야 추천 비율 4대 1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뒤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뒤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김유진·옥시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에 대한 해촉 건의안을 재가했다.

방심위는 지난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유진·옥시찬 위원에 대한 해촉 건의안을 의결했다.
앞서 옥 위원은 9일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 보도 등에 대해 방심위에 민원을 넣도록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류 위원장에게 욕설을 하고, 서류를 던진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김 위원의 해촉 건의 사유로는 '비밀유지의무 위반'이 명시됐다.

두 위원의 해촉이 재가되면서 방심위는 정원 9명 중 5명만 남게 됐다. 여야 추천 인사 비율은 4대 1 구도가 됐다. 이번 정부에서 해촉된 방심위 야권 위원은 정연주 전 위원장, 이광복 전 부위원장, 정민영 전 위원에 이어 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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