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일' 매튜 본 감독, 건강 상의 이유로 내한 취소 "한국 가는 배우들 부러워"

2024-01-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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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아가일 메인 포스터
[사진=영화 '아가일' 메인 포스터]]
영화 '킹스맨' '아가일' 매튜 본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내한을 취소했다.

영화 '아가일' 측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진행 예정인 '아가일' 내한에 참석을 알렸던 매튜 본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이 어렵게 되었다. 매튜 본 감독의 내한 소식에 큰 관심과 함께 기다려 주셨던 기자님들과 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매튜 본 감독은 자필편지를 통해 내한 취소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매튜 본 감독은 "갑자기 건강에 문제가 생겨 외국으로 여행을 하지 말라는 권고를 듣게 되었고 이로 인해 한국에 가지 못하게 되어서 너무나 실망스럽다"고 털어놓았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이어 "제 영화를 사랑하고 지지해 주신 한국 팬들과 저에게 항상 영감을 주는 나라를 방문하기를 몹시 고대했었다. 저를 대신해 영화 주연 배우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이다. 그들이 한국에서 얼마나 멋진 시간을 보내게 될지 정말 부럽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여기서 아시안 컵에 출전하는 한국 팀을 응원하고 있겠다"며, 다음 기회를 약속했다. 

매튜 본 감독은 영화 '아가일' 홍보 일정에 불참하지만 헨리 카빌,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샘 록웰의 일정은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2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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