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박민영이 강종현과 교제하며 현금 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강종현 관계사의 회삿돈이 박민영 개인 계좌로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검찰 공소장을 인용해 강종현이 계열사 돈을 대여금 방식으로 인출 3단계 과정을 거쳐 박민영 계좌로 돈이 흘러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박민영은 지난해 2월경 강종현씨가 박민영 배우의 계좌를 차명으로 사용한 사실과 관련하여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박민영 배우가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불법적인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박민영은 1년 이상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오해받았다. 많은 분의 질타를 받아들이며 여러모로 신중하지 못하게 행동한 점에 대하여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였다"며 "현재 본업인 연기 활동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더 이상 근거 없는 흠집내기식의 의혹 제기로 박민영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민영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Sick of it all(다 지겹다). 하지만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말을 믿고 이제 나는 콩알들을 지켜줄 단단한 마음이 생겼어요. 걱정마요"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