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윤영찬 잔류, 현근택 징계와 엮는 건 '정치적 소설'"

2024-01-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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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3명과의 정치적 의리로 머뭇거린 것"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영찬 의원이 잔류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현근택 변호사의 징계 문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1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 의원 잔류 결정은 오래 전부터 여지를 두고 있던 사항”이라며 “나머지 (원칙과상식) 의원 세 분(김종민‧조응천‧이원욱)과의 정치적 의리가 있었기 때문에 발표를 머뭇거리고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원칙과상식 소속 의원분들 중 한두 명이라도 당에 남아있길 바라서 개인적으로 연락드리며 설득했다”면서 “윤 의원도 저와 함께 다른 의원들을 설득해 왔다”고 부연했다.

이어 “일각에선 공천 경쟁자인 현 변호사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이면서 잔류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냐 묻는데, 일의 순서가 틀렸다. 두 사건을 엮는 건 전형적인 정치적 소설”이라고 지적했다.

현 변호사는 윤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최근 지역에서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 윤리감찰단의 감찰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당내에선 윤 의원의 잔류 결정이 현 변호사의 감찰 때문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특별감찰관 문제를 민주당과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정부와 여당이 하겠다고 하면 야당으로서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특검 문제를 감찰관으로 물타기 하면 안 된다. 특검은 특검대로, 감찰관은 감찰관대로 해야 한다”며 “특별감찰관으로 야당이 추천하는 인사를 받아줄 정도의 의지라면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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