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K-바이오 블록버스터 1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회사는 글로벌 무대를 통해 국산 폐암 치료제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50대 제약사’ 진입 도전에 나선다.
김열홍 R&D 총괄 사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서 “이른 시일 내에 글로벌 마켓에 신약을 2개 이상 론칭하고, 매출 4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50위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2018년 JPMHC를 통해 렉라자 기술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JPMHC 개막 첫날에는 렉라자의 글로벌 판권을 보유한 존슨앤드존슨이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 임상시험 3상인 마리포사(MARIPOSA) 연구 결과를 소개하면서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
김 사장은 이와 관련해 “병용요법의 글로벌 임상을 바탕으로 현재 미국과 유럽의 규제기관에 허가를 신청했다”면서 “계획대로라면 올 하반기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티브 메디슨은 미국과 유럽에 허가를 신청한 병용요법이 연 최소 50억 달러(약 7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블록버스터’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유한양행은 ‘제2의 렉라자’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김 사장은 JPMHC 발표 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면역항암제 ‘YH32367’와 알레르기 치료제 ‘YH35324’ 등과 함께 2019년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수출한 M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YH25724’에서 혁신 신약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고 꼽았다.
그는 “알레르기 치료제는 추가 데이터가 발표되면 올해나 내년이 파트너를 찾기에 적합한 시점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규 파이프라인 도입과 M&A(인수·합병)를 통한 외형 확장에도 나설 전망이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이영미 부사장은 “ADC(항체-약물접합체), TPD(표적단백질분해) 기반 기술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M&A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열홍 R&D 총괄 사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서 “이른 시일 내에 글로벌 마켓에 신약을 2개 이상 론칭하고, 매출 4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50위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2018년 JPMHC를 통해 렉라자 기술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JPMHC 개막 첫날에는 렉라자의 글로벌 판권을 보유한 존슨앤드존슨이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 임상시험 3상인 마리포사(MARIPOSA) 연구 결과를 소개하면서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
김 사장은 이와 관련해 “병용요법의 글로벌 임상을 바탕으로 현재 미국과 유럽의 규제기관에 허가를 신청했다”면서 “계획대로라면 올 하반기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제2의 렉라자’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김 사장은 JPMHC 발표 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면역항암제 ‘YH32367’와 알레르기 치료제 ‘YH35324’ 등과 함께 2019년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수출한 M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YH25724’에서 혁신 신약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고 꼽았다.
그는 “알레르기 치료제는 추가 데이터가 발표되면 올해나 내년이 파트너를 찾기에 적합한 시점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규 파이프라인 도입과 M&A(인수·합병)를 통한 외형 확장에도 나설 전망이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이영미 부사장은 “ADC(항체-약물접합체), TPD(표적단백질분해) 기반 기술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M&A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