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최대 15㎝ '눈폭탄'...아침 최저 영하 7도

2024-01-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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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충남 서해안 이어 중부·전라권·경상 서부 내륙 확대

사진연합뉴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인지문공원에서 바라본 모습. [사진=연합뉴스]

화요일인 9일 새벽부터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에 최대 15㎝ 이상의 눈이 쌓이겠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 등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오전부터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 서해안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후에는 그 밖의 중부 지방과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서해안에 3~8㎝(많은 곳 10㎝ 이상) △그 밖의 수도권에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 내륙·산지에 5~15㎝(많은 곳 강원 산지 20㎝ 이상) △강원 동해안에 3~8㎝(많은 곳 10㎝ 이상) △충북 북부에 5~15㎝ △대전과 세종, 충남 내륙, 충북 중·남부에 3~8㎝(많은 곳 10㎝ 이상) △충남 서해안에 1~5㎝다.

남부 지방에도 최대 15㎝ 이상의 눈이 예상된다. △전북 동부에 3~8㎝(많은 곳 10㎝ 이상) △전북 서부 내륙에 1~5㎝ △전남 동부 내륙에 1~3㎝ △전북 서해안과 광주 △전남 중부 내륙에 1㎝ 내외의 눈이 오겠다.

경북 북부·남서 내륙, 경북 북동 산지에 5~10㎝(많은 곳 15㎝ 이상), 대구와 경북 중·남부 내륙, 경북 동해안, 울산, 경남 내륙에 1~5㎝의 눈이 내리겠다. 제주 산지에는 이틀간 3~8㎝의 눈이 쌓이겠다.

내린 눈이 낮 동안 얼어 빙판길이 만들어지거나 도로에는 살얼음이 끼겠다.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7~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이날(8일)보다 기온이 2~3도 올라가면서 한파 특보가 모두 해제되겠으나, 대부분 지역이 아침에 영하권에 머물겠다.

새벽부터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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