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습범' 조력자 있었나...변명문 우편 발송 약속한 70대 긴급체포

2024-01-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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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이재명 급습 피의자 사진연합뉴스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이재명 급습 피의자.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급습한 60대 남성 김모씨에게 조력자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김씨의 범행 동기 등이 담긴 '변명문'을 우편 발송해 주겠다고 약속한 7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살인미수 방조 혐의를 받는다. 김씨가 이 대표를 살해하려는 것을 알면서도 범행을 도운 혐의다. 경찰은 두 사람이 범행을 공모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김씨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서 이 대표를 습격해 흉기로 부상을 입힌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김씨에게 살인 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범행 당시 김씨는 범행 동기와 심경 등이 적힌 '변명문'을 소지해 논란이 일었다.

김씨의 변명문에는 "역사적 사명감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는 지난 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당시 "이 대표를 왜 공격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경찰에 8쪽짜리 변명문을 제출했다. 이를 참고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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