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8일부터 중소기업 정책자금 접수를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정책자금은 반도체를 비롯한 혁신성장분야에 40% 이상 지원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로봇·자동화설비 등 시설자금에 2조1000억원이 투입된다.
중소기업의 신시장진출지원자금은 4174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604억원 늘었다.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중기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단면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중진공은 올해 정책자금 시스템을 고도화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자금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은 다양한 정책자금 가운데 자사가 적합한 자금을 입력한 정보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정책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1분기에는 '사전 서류 제출 시스템'을 활용하면 신청시기에 별도의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자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원격 지원 방식'과 '오프라인 전용 자금 신청 트랙'으로 정책자금의 접근성도 높였다.
올해 정책자금 신청 희망기업은 중진공 누리집 또는 중진공 지역본·지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