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證, LS 품으로… 금융당국, 대주주 변경 승인

2024-01-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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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이 LS그룹 품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대주주 변경 신청 9개월 만에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게 됐다. 최종적으로 금융위원회의 허가가 떨어지면 LS그룹 계열사로 편입된다. 다만, 사명 변경과 관련해서 이베스트투자증권 측은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5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20일 개최한 제22차 정례회의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를 글로벌앤어소시에이츠(G&A) 사모펀드(PEF)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 안건이 이달 중 열릴 예정인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승인되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는 기존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G&A PEF)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된다. 지분 전체가 LS네트웍스로 이전되는 것이다. 

현재 G&A PEF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지분 61.71%(작년 6월 말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6월 G&A PEF의 펀드 만기가 도래하자 LS네트웍스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을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금융당국에 대주주 변경 승인신청을 제출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 변경 작업이 9부 능선을 넘어선 가운데 금융위는 대주주 변경을 최종 승인할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일각에서 사명 변경과 관련한 이슈와 관련해서 회사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사명 변경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건 없다”며 “금융위 최종 승인 이후 변경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금융위 최종 승인을 받더라도 남은 절차는 있다. 오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법인명 변경에 대한 주주 동의를 구해야 한다. 

이 관계자는 “이트레이드 증권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바꾼 지 10년이 다 돼가면서 브랜드 자산도 상당한 상태”라며 “다각도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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