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오는 6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다.
4일 김대중재단에 따르면 오는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는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이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김대중재단 공동주최로 개최된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과 김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주요국 정상이었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사나나 구스망 전 동티모르 대통령, 빌리 브란트 기념재단 등이 보내온 15건의 축하영상 및 축하서한도 이날 행사에서 소개된다.
행사에서는 기념영상 상영, 김대중 대통령의 인공지능(AI)연설 및 국민통합 행사, 소프라노 조수미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되며, 기념식 2부에서는 경기도와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주최하는 드라마 콘서트 '평화의 별, 통일의 강'이 진행된다.
문희상 김대중재단 준비위원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통합과 평화의 정신에 따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기약하기 위해 모든 대립과 갈등을 넘어 각계각층을 총망라해 범국민적 기구로 추진위를 구성했다"며 "추진위원 수가 1만 명에 달해 말 그대로 ‘만인이 참여하는 국민통합 대잔치’로 기념행사가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