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가 올해부터 생애 첫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시민에게 축하금을 지급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 동해시 생애 첫 주민등록증 발급 축하금 지원 조례가 제정되면서 전국 최초로 이 사업을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축하금 지원은 생애 첫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17세 이상 청소년에게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주민등록증 신청일 기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생애 첫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17세 이상 시민에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해페이로 3만원을 지급한다. 축하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시민은 신청서를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시 제출해야 하며, 지원 대상자 본인 또는 부모가 신청하면 된다.
채병창 민원과장은 "이번 제도는 예비 성년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청소년에게 새로운 시작을 적극 응원하고 격려하는 뜻에서 마련됐다"며 "앞으로 지역의 성장동력이자 미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