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발생한 일본 이시카와현 지진 여파로 인근에 위치한 도쿄전력 산하 원자력 발전소(원전)의 연료 저장 수조 냉각수가 일부 유출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보도했다. 다만 원전 밖으로의 유출은 없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니가타현 가시와자키시에 위치한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전의 원자로 2,3,6,7호기를 조사한 결과, 이날 오후 6시45분 기준 약간의 냉각수가 넘친 것으로 나타났다.
가리와자키 가리와 원전은 세계 최대 원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앞서 지난 달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전의 운영 금지를 해제하고 재가동을 시사한 바 있다.
도쿄전력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했던 후쿠시마 원전의 운영업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