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신 장관은 최전방 관측소(OP)를 방문해 작전현황을 보고 받은 자리에서 "북한은 연말 전원회의를 통해 모든 물리적 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대한민국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계속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면서 "적이 도발하면 무적 해병답게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으로 처절하게 응징해 초토화시키라"고 지시했다.
해병대원들과 함께 식사를 한 신 장관은 "우리 국민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 덕분이다. 불굴의 해병대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든든하다"며 격려했다.
아울러 신 장관은 제8대 해병대 2사단장이자 청룡부대의 전설인 신원배 예비역 소장과 청룡부대원들의 전화통화를 연결해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한편 우리 군은 지난해 6월 마린온 상륙기동헬기를 전력화하며 해병대 항공단을 창설했다. 이는 해병대 부대구조를 수륙양용·공중전력 등을 통합 운용하는 공지기동형으로 개편한 것으로, 세계 최강 수준의 국가전략기동부대로 발전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