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군은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 완주군체육회(회장 이종준), 전북체육고등학교(교장 김쌍동)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별 협력사항을 규정하고 이를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 것이 골자다.
군은 앞으로 직장운동경기부의 지속적인 운영 노력과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선수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학교 체육시설을 활용한 군민들의 생활체육 접근성 제고, 군민들의 체육복지 향상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공공 스포츠 인프라 조성을 통해 완주군을 스포츠의 메카로 우뚝 솟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2023년을 스포츠마케팅 추진 원년의 해로 삼아 유소년축구대회, 만경강 파크골프 대회 등 9회의 굵직한 전국대회를 치러냈다. 또한 전지훈련단 유치로 1만5000여 명의 방문객을 유입시켜 45억원 정도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진입로 갈등…완주 동상면 밤목마을 극적 ‘화해’
이들은 화해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토지주가 소유한 보물산 자연휴양림을 관광명소로 성장시키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에 상호 노력하기로 약속하며 상생협력 추진 협약서까지 작성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밤목마을 진입로 이동권 확보와 자연휴양림 명소화 등 상호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완주군‧보물산 자연휴양림‧동상면 구수마을간 ‘상생협력추진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는 유희태 군수, 강현민 보물산 자연휴양림 대표, 동상면 구수마을(이장 김정환) 주민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 8대 오지인 동상면 밤목마을 진입로는 주민과 보물산 자연휴양림의 갈등으로 비포장 상태로 있었고, 주민통행과 전기공급 등 주민생활 불편이 가중돼 왔다.
15년 넘게 이어진 갈등은 서로 간 민원 제기와 통행로 이용 제한 등으로 골이 더욱 깊어졌다.
이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 군수가 직접 나섰고, 양측을 개별적으로 수차례 면담하며 적극 중재한 끝에 상생협력을 이끌어냈.
특히 사유지로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웠던 보물산 자연휴양림까지 개방되면서 군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협약서에는 보물산자연휴양림과 구수마을 서로 소통 협력을 통해 △휴양림 내 생태계와 자연환경을 보전을 통한 지역 명소화 △밤목마을 진입로 사용으로 주민 이동권 확보 △문화 교류 등 협력을 통한 상호 이해 증진 등이 담겼다.
또한 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보물산 휴양림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 완주군 대표 관광명소로 성장시켜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