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전 부회장은 의료영리화, 의료산업화 정책이 화두로 부상하던 박근혜 정부 당시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와 비상대책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2014년에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저지해야 한다는 생각에 경영하던 의원을 폐쇄하고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직을 맡았다.
메르스 사태 발생 때는 대한의사협회 메르스 대책본부장을 맡았다.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원대책을 시행하고 1차 진료기능 회복의 전기를 마련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사회 공공의료 행정의 중심인 지역보건소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를 지내며 의료비 부담완화, 질좋은 간병서비스 확보를 위해 힘썼고, 한국공공조직은행장으로 일할 당시에는 안전한 인체조직 이식재 공급을 강화하고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는 신생 공공기관의 기반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