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올해 4월 총선 승리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은 자기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험지 출마 등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을 모으겠다는 포부를 8일 아주경제에 밝혔다.
민주당은 인재 1호 기후환경 전문가 박지혜 변호사를 시작으로 2호 4차산업 전문가 이재성 세솔테크 고문(전 엔씨소프트 전무), 3호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에 저항한 류삼영 전 총경, 4호 외교안보 전문가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 5호 보건의료 전문가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6호 우주 전문가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황정아 박사 등을 순차적으로 영입했다.
류 전 총경은 "윤석열 정권이 망친 부분을 지적하고 알려서 총선 승리를 통해 되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차장도 "민주당이 민주세력을 이끌고 국민의 아픔과 함께하면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민주주의 후퇴를 바로잡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전 부회장은 국민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강 전 부회장은 "의료법과 건강보험관련법 등을 많이 들여다보고 고민해 사회적 합의를 이뤄 고치겠다"며 "국민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강 전 부회장은 강남을 단순히 '부자동네'가 아닌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는 지역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인근에는 구룡마을 판자촌이 있다. 그는 "초고령화 시대에 모든 계층과 노년층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보편복지 체계 구축을 위한 시작점은 강남이 돼야 한다"고 강변했다.
이재성 고문도 민주당으로선 험지인 '낙동강 벨트' 서부산 지역에 출마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스타트업 고문으로 청년 창업자를 도왔던 경험을 살려 서부산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이 고문은 "부산은 동서 지역 간 격차가 크다"며 "일자리 유치로 두 곳 격차를 줄이면 전국적으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일자리 불안을 해소해야 하는 시기"라며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외교안보 전문가'인 박 전 차장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 실책을 질타했다. 박 전 차장은 "부산 엑스포 유치에 실패하고, 후쿠시마 핵폐수 처리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못 내고 있는 게 윤석열 외교의 현실"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공공연한 위협과 협박을 당하면서도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외교 위기를 극복하고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민주당의 경쟁력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류 전 총경은 윤석열 정부 들어 더 강해진 '검찰 공화국' 색채에 제동을 걸겠다는 각오다. 그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다 사직했다. 류 전 총경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도 "정치는 서로 타협하고 협상을 해야 하는데, 협상하기보다는 싸움을 잘하는 사람"이라며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민주당 측 인재 영입이 참신성보다는 윤석열 정권 공세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인재를 영입하는 이유는 세대교체를 위해서"라며 "(민주당 인재 영입은) 검찰과 경찰 간 대결 구도를 생각해 경찰 출신을 영입하거나 이재명 대표 연고를 통해 영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인재 1호 기후환경 전문가 박지혜 변호사를 시작으로 2호 4차산업 전문가 이재성 세솔테크 고문(전 엔씨소프트 전무), 3호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에 저항한 류삼영 전 총경, 4호 외교안보 전문가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 5호 보건의료 전문가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6호 우주 전문가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황정아 박사 등을 순차적으로 영입했다.
류 전 총경은 "윤석열 정권이 망친 부분을 지적하고 알려서 총선 승리를 통해 되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차장도 "민주당이 민주세력을 이끌고 국민의 아픔과 함께하면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민주주의 후퇴를 바로잡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전 부회장은 국민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강 전 부회장은 "의료법과 건강보험관련법 등을 많이 들여다보고 고민해 사회적 합의를 이뤄 고치겠다"며 "국민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성 고문도 민주당으로선 험지인 '낙동강 벨트' 서부산 지역에 출마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스타트업 고문으로 청년 창업자를 도왔던 경험을 살려 서부산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이 고문은 "부산은 동서 지역 간 격차가 크다"며 "일자리 유치로 두 곳 격차를 줄이면 전국적으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일자리 불안을 해소해야 하는 시기"라며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외교안보 전문가'인 박 전 차장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 실책을 질타했다. 박 전 차장은 "부산 엑스포 유치에 실패하고, 후쿠시마 핵폐수 처리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못 내고 있는 게 윤석열 외교의 현실"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공공연한 위협과 협박을 당하면서도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외교 위기를 극복하고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민주당의 경쟁력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류 전 총경은 윤석열 정부 들어 더 강해진 '검찰 공화국' 색채에 제동을 걸겠다는 각오다. 그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다 사직했다. 류 전 총경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도 "정치는 서로 타협하고 협상을 해야 하는데, 협상하기보다는 싸움을 잘하는 사람"이라며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민주당 측 인재 영입이 참신성보다는 윤석열 정권 공세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인재를 영입하는 이유는 세대교체를 위해서"라며 "(민주당 인재 영입은) 검찰과 경찰 간 대결 구도를 생각해 경찰 출신을 영입하거나 이재명 대표 연고를 통해 영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