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 "출세욕이 매우 강했고, 배우자가 한 권한대행의 승진을 위해 사주와 관상을 공부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배우자가 무속 전문가이며 김건희 여사와도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7일 BBS 라디오 '함인경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전날 한 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한 것에 "헌법재판소는 9인 체제, 완전체가 돼야 하는데 재판관 임명 보류는 몽니이고, 무속적 충고를 받는 것 아닌가"라며 "자기가 대통령 하려고 혼란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한 대행 부인과 제 아내가 오랫동안 잘 아는 사이다. 한 대행과 나도 친구"라며 이런 폭로를 한 것은 행동하는 양심으로 사회적 고발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한 대행 부인이 화가이자 그림계의 큰손"이라며 "배우자가 무속에 너무 많이 심취해 김 여사와 그 모친 최은순 여사와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인이 심취해 있으니 한 대행도 무속에 지배를 받고 있을까 우려돼 끊으라는 뜻에서 폭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