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금융 혁신을 선도하며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킨 점을 인정 받아 '2023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에서 금융부문 종합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하나금융은 글로벌 진출 확대 전략을 통해 국내 금융그룹 중 가장 많은 25개국, 211개 네트워크(6월말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추진 전략 중 하나로 '글로벌 위상 강화'를 정하고, 글로벌 진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2020년 5558억원 규모였던 그룹 글로벌 이익은 2021년 6871억원, 2022년 7127억원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하나금융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도 선보였다. 지난해 7월 처음 선보인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가 대표적이다. 트래블로그는 디지털 환전을 통해 현금 보관이 필요 없도록 한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다. 출시 1년 만에 가입자수 200만명, 누적 환전액 8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MZ세대의 해외여행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나금융은 전통의 자산관리 명가 자리도 놓치지 않고 있다. 하나은행은 1995년 국내 최초로 PB 비즈니스모델을 도입한 후 30여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전국적으로 306명의 PB가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및 부동산, 세무, 증여, 상속, 법률의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하는 연금 전문 은행으로, 시중은행 가운데 IRP·DC 부문 비원리금 보장상품 수익률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적립금은 30조원을 돌파했다.
이 외에도 하나금융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2021년을 ESG 경영 실천의 원년으로 공표하고, 2021년부터 2030년까지 녹색 및 지속가능부문에 총 60조원(채권 25조원·여신 25조원·투자 10조원)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2022년 누적 ESG금융 실적은 18조4000억원(채권 4조3000억원·여신 12조3000억원·투자 1조8000억원)으로 목표 대비 초과 실적을 보이고 있다. 향후 K-택소노미(한국형녹색분류체계) 적합 여신에 대한 우대 금리 적용 등을 통해 녹색 금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