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CEO(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할 회장 인선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이에 따라 CEO후보군 발굴 및 자격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 1인을 늦어도 내년 2월 중순까지 이사회에 추천한다.
22일 포스코홀딩스는 전날 CEO후보추천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박희재 이사회 의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사외이사 7명 전원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회장 선임 일정과 내·외부 회장 후보군 발굴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수의 국내외 유수 서치펌(Search Firm)을 통해서도 회장 후보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다양한 후보를 추천 받을 예정이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공개한 회장 후보 기본자격 요건 5가지 항목(경영역량, 산업전문성, 글로벌 역량, 리더십, Integrity·Ethics)에 대한 상세 기준도 공개했다.
5가지 항목별 상세기준은 ▲경영 역량(비전 및 가치 제시, 전략적 사고·의사결정, 혁신선도 및 위기대응) ▲산업 전문성(그룹 핵심산업에 대한 통찰력 및 Biz 기회 발굴, 미래 신기술 이해) ▲글로벌 역량(글로벌 환경·문화 이해, 글로벌 사업전략 수립 및 운영) ▲리더십(인재육성, 소통능력) ▲Integrity·Ethics(Integrity, 경영윤리·준법, 사회적 가치와의 조화)의 12가지로 이번 회장 선임 시 후보에 대한 평가 가이드 라인으로 활용한다.
차기 회장 선임 일정과 관련, 내년 1월 초까지 내부 후보군 선정과 주요주주, 서치펌으로부터 후보 추천을 완료한다. 1월 중순에는 회장 후보 기본자격 및 평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내·외부 롱리스트 후보군을 구성한다.
향후에도 CEO후보추천위원회는 회장 후보 추천 일정 및 주요 결과를 공개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회장 선임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