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오후 2시 합의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본회의는 오후 2시 30분부터 하고 예산안 자체는 '시트 작업'을 해야 해서 내일로 넘어간다"고 말했다. 시트 작업은 기획재정부의 예산명세서 작성으로 약 11~12시간 소요된다.
이에 실제 예산안 처리는 21일 오전 10시 본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이라는 게 김 의장 설명이다. 김 의장은 내일 열릴 본회의는 예산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냐는 질문에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많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