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스포츠정책위 출범…목표는 7대 스포츠 강국 진입

2023-12-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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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 참여하는 민·관 합동위원회

2028년까지의 1차 종합 계획 발표

7대 스포츠 강국·스포츠 참여율 70% 등

내년 1월 개막하는 강원2024 점검도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에서 발언 중이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이하 정책위)가 제1차 스포츠 진흥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정책위를 개최했다.

정책위는 스포츠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윤석열 정부는 체육인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민·관 합동위원회로 개편했다.

개편 이후 처음 구성된 이번 1기 정책위에는 이에리사 민간 공동위원장 등 9명(위촉직 6명, 당연직 3명)을 위촉했다.

이날 정책위에서는 제1차 스포츠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의 종합 계획이다. 목표는 △국민 일상 스포츠 참여율 70% △스포츠 강국 주요 7개국(G7) 달성 △국내 스포츠시장 105조원 돌파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는 △스포츠로 국민건강·지역활력 제고(활동 지원·지역 연대·장애인 여건 조성) △최강의 경기력, 안정된 삶(엘리트 육성체계 구축·공정스포츠 환경 조성·체육인 복지) △함께 성장하는 생활-전문스포츠(5만 스포츠클럽·건강하고 활기찬 학교 만들기·스포츠인재 양성) △국가 신성장동력, 케이(K)-스포츠(산업 생태계 조성·신부가가치 창출·K-스포츠테크) △스포츠 정신의 글로벌 리더, 대한민국(스포츠 연대의 장·외교 역량 강화·스포츠 거버넌스 확립)을 마련했다.

전략 발표 이후에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 준비상황 보고로 이어졌다.

최종구 강원2024 조직위원회 대표 위원장이 홍보, 숙박, 식음, 수송, 의료, 혹한 등을 설명했다.

한 총리는 "청소년올림픽 취지를 살리면서도 선수들이 최상의 여건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대회 전 분야와 전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새롭게 출범한 정책위도 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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