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0일 클리오에 대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 중소형 화장품 중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올해 한국 화장품 시장의 주요 성장 모멘텀은 올리브영 수요 집중과 비중국 수출로 요약 할 수 있다"며 "클리오는 H&B에서의 경쟁력 우위, 미국·동남아 지역으로의 수출이 고성장 함에 따라 지난해의 높은 기저에도 2023년 역대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내년 클리오의 연결 매출액은 3900억원, 영업이익은 49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은 미국·일본·동남아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며 "국내 외에서 '구달'(스킨케어) 외형 확대를 도모함에 따라 마진 체력 상승이 기대되고, 방한 관광객 증가는 덤"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