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나이스신평 장기신용등급 'AA(긍정적)'으로 상향

2023-12-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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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카드
[사진= 현대카드]
현대카드가 나이스신용평가 장기신용등급 전망에서 'AA(긍정적)'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기존 'AA(안정적)'에서 상향 조정된 결과다. 현대카드가 AA(긍정적) 전망을 회복한 것은 2019년 11월 이후 4년여 만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홈페이지에 공시한 마켓코멘트를 통해 "현대카드는 전략적 중요성과 매우 우수한 사업 기반을 보유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중요 금융사"라면서 "모회사인 현대차의 등급 전망 상향 등을 고려해 전망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등급 전망의 근거로는 △우수한 사업 기반 △높은 시장 지위 △보수적 위험 관리에 따른 우수한 자산 건전성 △그룹의 지원능력 상향 전망 등을 꼽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전 사업영역에 적용된 데이터 사이언스와 인공지능(AI)이 전 사업영역에서 성과를 내며 회원 수, 고객 충성도, 건전성 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였다"면서 "이런 경쟁력이 좋은 평가를 받는 밑바탕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현대카드가 추진하는 AI·결제 데이터 분석 기반 개인화 마케팅은 기존 마케터가 추천할 때보다 높은 효율을 보이면서 국내 카드사 중 가장 높은 이용액(월평균 119만원·10월 기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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