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모금실적은 4309건, 5억1000만원이다.
이에 시는 제안된 17건의 아이디어 중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엄격한 검토를 거쳐 지난 10월 2개의 사업을 확정했다.
정읍형 공유어린이집 지원사업은 7개 권역별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단체, 민간, 가정 어린이집 등이 협력하는 공동보육 시스템이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공감존 운영사업은 상동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체육관 1층을 활용해 파티룸, 포토룸, 파우더룸 등 청소년 전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파티룸은 생일파티나 소규모 모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며, 포토룸은 창의적인 사진작업이나 소셜미디어 공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구성할 예정이다. 파우더룸은 청소년들이 메이크업 체험 등을 통해 자기 표현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특별한 코너로 운영된다.
시는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문화적 발전을 촉진시켜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당 공간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마련된 특별한 장소임을 표시해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한 것은 출향인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큰 응원과 기부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많은 분들의 지지와 기부로 이루어진 고향사랑기부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시민과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연말에 고향사랑e음이 개편되면 기금사업에 관한 정보와 실적을 수시로 등록하는 등 차별화된 홍보전략을 기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궁금해하는 기부자들에게 만족감과 보람을 주고, 지속적으로 기금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 욕구를 상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새만금유역 수질개선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이에 따라 시는 전북도 기관 표창과 함께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전북도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새만금유역 7개 시·군(전주·군산·익산·정읍·김제·완주·부안)을 대상으로 5개 분야, 11개 지표에 대해 평가단을 구성,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시는 국·도비 대응 시비 확보액 및 집행률 증가, 휴·폐업 가축분뇨배출시설 허가 취소 등 가축분야와 하수도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