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공무원들로 구성된 '시정 홍보 댄스챌린지팀'을 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 댄스학원 강사 등으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의 오디션을 거쳐 남성 1명, 여성 4명 등 5명을 팀원으로 선발했다. 면접은 자신이 선택한 음악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흥덕구 복대2동 윤석영 주무관, 흥덕구 오송읍 정명규·박혜진 주무관, 청원구 주민복지과 박민희 주무관, 상수도사업본부 업무과 박신영 주무관이 그 주인공이다.
시는 트렌드에 맞는 SNS 홍보를 통해 시정 관심도를 높이고자 공무원 댄스챌린지팀을 구성하기로 하고, 지난달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팀원 공모에 나섰다. 공모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직원 16명이 지원했다.
김종선 시 공보관은 "전국 최초로 추진한 댄스챌린지팀 구성에 댄스 실력이 출중한 직원들이 많이 지원해 놀랐다"며 "직원들이 일상적,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색다른 활동에 참여하면서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청주를 알리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