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고 지역정책연구포럼이 주관한 ‘2023 올해의 지방자치 CEO’로 선정됐다.
지난 2012년 지역정책연구포럼 100회 기념사업으로 시작한 ‘올해의 지방자치 CEO’는 우수한 지역정책으로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자치단체장을 선정해 모범사례를 알리고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전국 지자체 1400여 명의 공무원(지자체 부단체장, 기획·행정부서장, 팀장 등)이 직접 투표로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지방자치단체장상으로 광역시·도지사, 대도시 시장, 중·소도시 시장, 군수, 구청장 등 총 5개 부문에서 선정한다.
특히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성산별곡(242억원), 사리 농촌공간 정비사업(280억원) 등의 사업 선정으로 수십 년간 악취로 고통받던 지역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증대시키는 등의 뛰어난 행정력을 발휘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노인인구 증가로 인한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 대폭 확대(2022년 180명→2023년 419명), 도내 최초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근로자 인건비를 대폭 감소시켜 2023년 기준 약 28억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로 농가의 부담을 덜어준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인헌 군수는 “전국의 지자체 공무원이 투표해 선정한 상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자연특별시 괴산’의 청정하고 아름다운 삶의 터전을 기반으로 모든 군민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괴산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지방자치 CEO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