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이 13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 4분기 각종 비용 등을 반영해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국 자회사 강소콜마 성장세를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소폭 하향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의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1512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연내 각종 비용 반영 가능성을 고려해 37.7% 축소된 54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김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의 내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0.8%, 40.6% 성장한 6483억원, 446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최근 본격적인 외형 확대가 나타나고 있는 강소콜마의 성장세가 기존 고객사 물량 및 신규 매출처 증가로 지속됨에 따라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또한, 강소콜마의 가동률 상승은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 수정과 함께 목표주가는 소폭 하향했다"며 "그러나 올해 급성장한 강소콜마의 매출이 내년에도 94% 증가하는 등 적자 규모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가는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