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2일(이하 현지시간) 이틀간의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중국 관영 신화사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12시(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베트남 방문 기간 중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보반트엉 국가주석과 각각 회담하고, 팜민찐 총리 및 브엉 딘 후에 국회의장을 접견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이날 베트남 도착 전 베트남 당 기관지 '년전(인민)'지에 '전략적 의미를 지닌 중·베트남 운명공동체 구축'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함께 손을 잡고 현대화를 향한 새 장을 열자”며 양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시 주석의 베트남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로, 앞서 시 주석은 2015년과 2017년 베트남을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