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관광공사와 열린관광지 조성·관광공동체 구축에 '맞손'

2023-12-11 17:10
  • 글자크기 설정

상호 협력 관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관광 분야의 장애인 권익 향상, 사회참여 확대 기대

사진전주시
[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장애인과 노약자 등 모두가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맞잡았다.

시와 한국관광공사는 11일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와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관계자, 전주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을 통한 열린관광지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은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 활동의 제약이 없는 관광지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4년도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서 전주수목원과 팔복예술공장, 한벽문화관이 선정돼 지난 2019년과 지난해에 이어 전국 최초로 공모사업에 3회 선정된 지자체가 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와 한국관광공사는 △무장애 열린관광 누리집(홈페이지) 정보교류 △이동취약계층 관광 관련 조사·연구 및 정책개발 △관광 분야 종사자의 장애 인식개선 교육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누구나 이용 가능한 관광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한국관광공사와 교류 및 협력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전주가 관광 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만족하는 관광도시, 머무르고 싶은 관광도시, 다시 방문하고 싶은 지속가능한 무장애 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그동안 전주한옥마을과 동물원 등 주요 관광지 관광 기반을 개선하고 관광 약자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한국표준협회 등 열린관광지 사업 수행기관 등과 관광 분야 전문가들의 풍부한 경험과 학식을 공유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컨설팅 관계를 구축하는 데 힘써 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