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완주군은 제9회 완주곶감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운주면 대둔산도립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완주곶감축제는 군이 주최하고, 완주곶감축제제전위원회(위원장 김두영)와 농협이 주관해 ‘곶감처럼 달콤한 시간’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15일 오전 11시 장기자랑을 시작으로 ‘황금곶감을 찾아라’ 이벤트, 곶감 만들기 체험, 곶감 경매 이벤트, 곶감 떡메치기·곶감 쌓기, 곶감 가요제, 지역예술인 공연, 개·폐막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완주 로컬푸드로 꾸며진 농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장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두레시·고종시 곶감을 대상으로 국가인증인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사전심사를 모두 통과하고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
전국 스마트빌리지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우수기관’ 선정
군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스마트빌리지 사업에 참여한 전국 지자체의 우수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성공사례를 신속히 확산하기 위해 ‘스마트빌리지 챔피언 페스타’ 최초의 행사를 개최하고,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관에 장관표창을 시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의 현안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과 독창성, 확산가능성 등 종합평가를 거쳐 선정됐으며, 중앙 정부가 단독으로 시행한 첫 번째 경진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군은 디지털기술 발전에 선제 대응하고 주민생활 편의개선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대민서비스를 생활 곳곳에 구축·보급하고, 지역주민이 만족하는 서비스 구현에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왔다.
특히 봉동읍에 구현한 지능형 CCTV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서비스가 우수사례로 뽑혔다.
지능형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서비스는 영상을 모니터링 하는 단순형 CCTV에서 벗어나, 사람·사물의 움직임을 식별하고 버려짐, 배회, 연기 등 이상 징후를 자동으로 분석 감지하는 똑똑한 인공지능 CCTV이다.
군은 사각지대 불법투기 상습지역과 원룸 밀집지역 등 관리 취약지에 200만 화소 감시카메라를 구축해 운영 중이며, 빈번히 발생하는 특정 장소에 쌓여지는 무단투기 지역은 이동형 카메라를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무단 투기자가 접근하면 인체감지 센서가 인식해 음성경고방송을 송출하는 기능도 있어, 불법투기 단속 및 계도에 높은 효과를 보여 적치된 쓰레기가 줄어드는 효과를 내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성과창출에 노력한 결실”이라면서 “우수사례는 널리 알리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변화에 앞장서 군민에게 품격 높은 서비스를 끊임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