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국가안보실장 회의 참석차 방한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8일 열린 만찬에서 "이번 한·미·일 국가안보실장 회의는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자, 서울에서 개최되는 첫 한·미·일 국가안보실장 회의로서 의미가 크다"며 미일 안보실장의 방한을 환영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한·미·일 국가안보실장 회의는 8~9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윤 대통령은 또 "3국 정상간 신뢰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성과를 만들고 이행한 것은 3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대사들이었다"며 "이번 회의를 빌려 한·미·일 협력의 주인공들에게 감사 만찬을 갖게 됐다"고 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지금 같은 한·미·일 협력의 전례 없는 발전을 가능하게 한 것은 대통령의 리더십과 결단력"이라며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는 한·미·일 협력이 전 세계 평화와 안정,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회의에는 조태용 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람 이매뉴얼 주일미대사,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등이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