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지난달 28일 "화학사고는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환경부 평가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면서 6일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경진대회는 환경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 1차 서류 평가를 통해 선발한 안양시 등 상위 6개 지자체의 2차 발표 평가로 진행됐다.
안양시는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 많지 않지만, 인구밀도가 높아 사고가 발생할 경우 많은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사고 대비가 필요한 도시다.
최 시장은 "이러한 특성을 반영, 화학물질 안전관리·사고대응 5개년 계획 수립, 방재물품 비상공급체계 확보, 민·관·군 합동 화학사고 대응 훈련 추진 등 종합적인 대비 체계를 확립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 화학사고 대피장소를 널리 알리고 사고 예방 중요성을 알리고자 ‘SNS 활용 대피장소 인증 챌린지’를 추진한 한창곤 주무관이 경진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최 시장은 “지역 여건에 맞는 대비와 대응 역량을 강화해 안양시를 화학사고 ‘제로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