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에 따르면 올해 본 예산 8,576억원보다 약 206억원(2.4%) 증가한 수치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151억원(2.10%) 증가한 7385억원, 기타특별회계는 14억원(4.3%) 증가한 333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부동산 경기 회복 둔화와 대내외 경제환경의 불확실성 등으로, 내년도 세입예산 중 지방세 수입은 전년 대비 약 172억원(△8.10%) 감소하고, 내국세 감소로 인한 지방교부세 등이 201억원(20%) 줄었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민간경상보조사업(전년대비 △24.65%), 시책추진업무추진비(전년대비 △17.58%원), 여비(전년대비 △35.53%) 등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했고, 이를 통해 마련한 재원을 5대 중점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
한편 하은호 시장은 “경기 둔화에 따른 세수 감소로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내년도 예산안은 재정의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도시의 가치와 시민의 복지향상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