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하 시장은 제271차 군포시의회 정례회에서 예산안을 제출한 뒤,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은 시정 청사진을 내비쳤다.
하 시장은 "산본천 복원에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낭보를 시작으로, 5월 노후도시특별법 발의, 9월부터 함백산추모공원을 군포시민들도 이용하게 되는 등 2023년은 변화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한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경기위축으로 세입이 줄어 군포시도 예산낭비를 줄이고 시민복지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8782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고 의회의 협조를 구했다,
또 하 시장은 “공간이 변하면 사람도 변한다. 주거개선과 공업지역정비 등 쾌적한 주거환경과 일자리가 있는 도시를 위한 노력이 2024년에는 가시화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직자들과 함께 노력하겠으니 의회도 정파를 초월해 군포를 위해 함께 해달라"면서 "어디 가서든 ‘군포 살아요’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는 해가 되도록 하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