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빛과 소금’은 해양경찰 업무발전을 위해 열정과 헌신으로 탁월한 성과를 내거나, 현장에서 묵묵히 해양경찰의 가치를 실현하는 숨은 모범직원을 찾아 포상하는 제도로 2018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빛은 적극행정으로 조직 발전을 위한 열정과 헌신으로 성과를 거양한 직원이며, 소금은 현장에서 묵묵히 해양경찰 가치를 실현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직원이라는 뜻이다.
이번에 선정된 김 경위는 동해해양경찰서에서 올해 처음으로 선정됐으며, 기술적 지식과 높은 이해 수준을 요구하는 함포 등 병기업무를 직원들이 어려워하거나 기피하는 문제가 지속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김 경위는 16년부터 동해청 관내 함포 운용 능력 향상을 위한 ‘동료강사’로 활동하며 올해까지 약 31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자체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 없는 효율적인 병기업무 수행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다른 함정에서 장비이상으로 문의시 본인에 업무처럼 고장진단 및 수리지원시에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솔선수범하는 직원이다.
때로는 쉬는 날에도 수리가 필요한 함정을 직접 방문해 원활한 장비 작동이 가능하도록 동료들에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진정한 빛과 소금이다.
한편, 김 경위는 해양경찰 입사 전 해군에서 사통사로 12년 동안 훈련과 교관으로 근무하며 병기업무에 능통한 전문인재이다.
김정기 경위는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이렇게 의미있는 ‘빛과 소금’에 선정되어 매우 기쁜 마음이 든다”며, “지금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현장 직원들과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빛과 소금’에 선정된 해양경찰은 총 9명으로 하반기에는 4명이 선정됐고 동해해양경찰서는 2018년 이후 지금까지 두 번째로 선발된 빛과 소금 대상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