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젠솔루션이 국내 처음으로 민간 자원순환시설에 AI(인공지능) 화재솔루션을 공급한다.
엠젠솔루션은 자회사인 현대인프라코어가 대흥리싸이클링과 능동형 자동소화장치 솔루션 '알파샷'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여기에 알파샷은 물과 소화액을 발사해 즉시 화재 원인을 제거한다. 최근 이 제품은 엠젠솔루션의 AI 영상 분석 기술이 적용되며 더욱 고도화됐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폐기물 처리장 등의 화재 관련 뉴스가 끊임없이 나오는데 자원 순환 시설의 특성 상 폐기물 더미에 열이 축적되거나, 건전지나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잦은 편"이라며 "최근 폐배터리와 이차전지를 대규모 취급하는 특수 물류센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업계에서도 화재 솔루션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엠젠솔루션과 현대인프라코어는 '물류센터 내 화재 가능성 판단 시스템' 관련 특허 출원을 완료한 바 있다. 또 서울 강서구청을 수요처로 '자원순환시설 지능형 화재진압 선도 모델' 국책과제에도 선정되는 등 화재 취약 시설과 관련해 기술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