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이는 우리가 익숙한 상태에서 벗어나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국이 민주주의와 법치, 시장경제 등의 원칙을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나라라면서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의약품, 신재생에너지 등 산업에서 강점을 갖고 있고 합작 LNG(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칩 제조, 스타트업 플랫폼 등 새로 시작할 잠재 영역도 많다"고 덧붙였다.
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과 도쿄대가 2019년부터 매년 공동 개최해온 국제 학술 대회로, 올해 5회째를 맞는다.
12월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올해 포럼에는 최 회장과 함께 후지이 데루오 도쿄대 총장, 류홍림 서울대 총장, 고바야시 겐 일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기업가, 학자 등 수십명이 연사나 패널로 참여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0일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제5회 도쿄포럼에서 개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